[일요신문] 7월 바둑 랭킹에서 신진서 9단이 67개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고, 최정 9단은 여자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5년 7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신진서 9단은 6월 한 달간 3승 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과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 연이어 진출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 및 중국의 투샤오위 9단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위와 3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 9단과 강동윤 9단이 차지했으며, 신민준 9단과 안성준 9단이 각각 두 계단 상승해 4위와 5위에 올랐다. 반면, 변상일 9단과 이지현 9단은 두 계단 하락해 각각 6위와 7위로 내려갔다. 원성진, 설현준, 박민규 9단은 8~10위를 유지하며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랭킹 1위를 지킨 최정 9단(왼쪽)과 처음으로 4위에 오른 스미레 4단. 사진=한국기원 제공여자랭킹에서는 최정 9단이 7승 3패를 기록하며 1위(종합 32위)를 지킨 가운데, 스미레 4단의 약진이 돋보였다. 스미레 4단은 6월 8승 2패의 성적으로 종합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리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처음으로 여자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지 9단은 13점을 잃어 9445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오유진 9단은 3위에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는 박재근 7단이 20위 계단 상승한 57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박재근 7단은 6월 진행된 제48기 명인전 예선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명인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