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가운데 여름휴가 기간이 평소 바쁜 일정으로 검진을 미루던 직장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가 중에는 업무 부담이 줄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만큼 비교적 차분한 상태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일부 검진기관에서는 조조 시간대 운영, 주말 검진 시행 등으로 직장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조기 진단 기회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휴가를 활용한 건강검진 참여는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 항목과 시기, 예약 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백승혁 병원장은 “건강검진은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몸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라며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지금 상태를 한 번씩 점검해보는 게 필요하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습관이 결국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주기에 맞춰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방은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건강검진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