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해변 의상 공약을 지켜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에 출연한 김지민은 시원한 해변 의상을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 개그콘서트 방송 캡쳐 |
앞서 김지민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거지의 품격' 녹화 내용을 해변으로 짤 거에요. 당연히 의상은 해변이니까……. 투표합시다”는 이색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흰색 핫팬츠에 그물 민소매 의상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해 투표 공약을 지키고 늘씬한 각선미 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지민은 “내가 약속한 것 때문에 이렇게 입었는데, 추워 죽겠네. 아 80%로 할 걸”라며 너스레를 떨며 “약속은 약속이니까”라는 말과 함께 다시 두꺼운 점퍼를 껴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공약 지킨 김지민 멋집니다”, “예쁜 개그우먼 김지민, 몸매도 늘씬해”, “해변내용이라 비키니를 기대했는데, 아쉽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