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 촬영 중 낙마사고로 부상을 당한 몸상태를 전했다. 최수종의 몸상태는 호전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통증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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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제공 |
최수종의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26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촬영장에서 말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말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말 위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최수종은 오른쪽 어깨와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0월 24일에도 최수종은 경북 경주에서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지만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을 강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26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을 마친 후 경북 안동의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악순환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촬영을 강행해 온 최수종이 설상가상으로 이번에 또 다시 낙마사고로 부상을 당하자 그의 몸 상태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수종은 사고 직후 서울로 급히 후송됐으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제작진과 팬들의 우려가 지속되자 최수종은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몸상태를 전했다. 최수종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걱정해주신 덕에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몸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최수종은 “오른쪽 쇄골이 부서져 조각나고 견갑골이 깨지고 오른손 등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낮엔 괜찮고 밤엔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라며 여전히 몸상태가 좋지 못함을 전했다.
이런 몸 상태 임에도 최수종은 “잘 참고 견디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곧 뵐게요”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