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 현대화로 ‘반도체 거점도시’ 도약

수원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와 경기도, 삼성전자 등과 하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생태수자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공업용수로 만들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9월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수 재이용 시설은 2031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3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하면 지방의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화 사업 공사 기간에도 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비를 면밀하게 검토해 적정 사업비를 추산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기술적 검토를 하라"며 "시설을 개선할 때 주민 편익 시설을 섬세하게 설계하고, 화성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