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난 결백하고 당당하다…무죄 받을 것”

그는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특검팀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저는 결백하다.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팀은 수사기밀내용을 특정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정치탄압을 받았지만 1·2·3심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번에도 가서 있는 그대로 다 진술하고 반드시 무죄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검팀이 아무리 수를 쓴다고 해도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저의 당당함을 입증하겠다”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아무개 씨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의혹(정치자금법 위반)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이른바 ‘원정도박 의혹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고도 보고 있다.
윤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