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질문에 답변 않고 자리 떠난 정청래, 국민의힘 향해선 “도로윤석열당, 도로내란당” 비판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은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같은 날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인 평가가 대단히 후함에도 불구하고, ‘도로윤석열당’, ‘도로내란당’이 된 그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나 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평가를 제대로 하기는커녕 오히려 악담을 퍼붓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대한민국 국익을 생각하는 세력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치 우리가 나라를 망쳤으니 너희도 나라를 망쳐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이 있는 것처럼, 어떻게 이 한미 정상회담을 놓고 그렇게 평가절하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제가 보기에, 개전의 정이 없어 보인다. 개전의 정이 없으니,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며 “여기서 개전의 정이란 법률 용어이고, 형사 피의자나 피고인들이 마음을 바꿔서 잘못을 뉘우치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다. 그런 것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도 건강하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텐데, 대한민국에는 야당이 없고 극우 세력만 득세하는 그런 상황”이라며 “전체적인 국가의 이익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안 좋은 정당의 모습을 되풀이하는 '윤석열당', '윤 어게인'을 주장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 내란을 다시 하자는 것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의원님들께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내란 종식·내란 척결을 위해서 더 똘똘 뭉치고 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앞으로 9월 이후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