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배우다
▲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결핵을 앓는 창녀 역할을 맡은 앤 해서웨이. |
최근 화제작 <레미제라블>에서 결핵을 앓는 창녀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앤 해서웨이(29)가 영화를 위해 지옥의 다이어트를 했던 배경을 털어놓았다. 창백하고 가녀린 창녀 ‘판틴’ 역을 맡아 무려 11.3㎏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해서웨이는 안 그래도 마른 체형에 살이 더 빠져 안쓰러워 보일 정도다.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톰 후퍼 감독이나 제작진들 모두 내가 지독하게 살을 빼는 것을 보고 말리다시피 했다. 이렇게까지 살을 뺀 건 순전히 나 혼자만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독하게 살을 뺐다는 것. 거의 굶다시피 했던 그는 비록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도 생겼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