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탈모 스토리’ 고백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고영욱이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고영욱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홍은동에서 13세 여중생 A 양을 자신의 차로 불러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A 양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발생 장소의 CCTV를 확보해 분석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멜빈 마누프에게 51초 만에 KO패 한 데니스 강 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데니스 강은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 18&글로리 4’ 대회에서 멜빈 마누프의 기습적인 니킥에 복부를 맞고 1라운드 51초 만에 KO패했다.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인 오연서가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오연서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이장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아직은 연인 관계로 단정 짓기엔 조심스럽고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작품에서 열심히 촬영하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두 사람이 서먹해지고 멀어질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와 오연서의 열애설이 공개되면서 오연서와 이준이 가상부부로 나오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런 병으로 별세한 황수관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12월 30일 서 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간농양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67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황 교수는 지난 1일 서울 원지동의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돼 안장됐다.
민머리를 하기 시작한 이유와 탈모 원인을 털어놓은 홍석천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홍석천은 지난 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광고가 들어왔는데 개성이 없어서 머리를 밀었다”며 “너무 튀니까 일이 잘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2000년 커밍아웃을 하고 방송을 쉬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왔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머리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돈을 줬다고 증언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인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저축은행 퇴출작업이 한창이던 2011년 하반기 임 회장이 억울함을 토로하며 이 전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진술했다. 정 의원은 2007년 9월과 2008년 3월 임 회장에게서 1억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현길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돌아갔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청담동 소재의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주차장 차 안에서 동사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유서와 소주 5병, 수면유도제, 불에 탄 연탄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