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다시 확대…KB 공시이래 최대, 신한·하나도 최대 수준 근접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54%p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1.50%p)·NH농협(1.47%p)·하나(1.42%p)·우리(1.41%p) 순이었다. 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6.03%p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한국씨티은행(3.33%p)·제주은행(3.13%p)·케이뱅크(3.01%p)·광주은행(2.79%p)가 뒤를 이었다.
주요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 4월 이후 금융당국 관련된 지적이 나온 뒤 다소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정부의 가계 대출 수요 억제에 따라 대출금리 인하 제동이 걸리면서 예대금리차는 다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예금금리는 이미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1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45∼2.60% 수준이다.
대출 규제로 대출 재원 마련이 급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굳이 높은 금리로 예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