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로부터 금품 및 정치자금 수수 의혹…체포동의안 무난한 통과 전망

정치권에서는 11~12일 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고, 11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를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점유한 데다가, 권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도 권 의원의 의사를 존중해 표결을 의원 개개인 판단에 맡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한 표결’ 관련 질문에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권 의원은 2022년 1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3월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통일교 측에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특검 측이 연이어 흘리는 근거 없는 주장과 추측성 보도는 명백한 허위다. 법정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반박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