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이 자비를 털어 낸 헌정광고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8일 ‘알찬살림 요리정보’ 사이트 82COOK 회원들과 네티즌들은 <한겨레> 신문을 통해 “사람이 먼저인 세상 이제 우리가 그 시작을 열겠습니다”란 메인 카피를 싣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문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담은 광고를 냈다.
이날 밤 문 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2쿡 네티즌들의 헌정광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함께 했던 모든 분들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 전 후보는 “이제 모든 아쉬움을 털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멘붕이 변화의 새로운 에너지로 바뀌길 기대합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문재인 전 후보의 대선광고를 맡았던 광고인들이 모여 ‘문재인 헌정광고-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띄워 큰 화제가 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