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김미경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미경쇼'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를 초대해 그들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 tvn 김미경 쇼 방송 캡쳐 |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이른바 '드림워커'의 반열에 오른 인물들의 성공 노하우와 함께 MC 김미경만의 명쾌한 강의가 더해진 신개념 토크쇼다.
'대한민국 드림워커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김미경쇼'가 여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내세운 부분은 강연과 토크쇼의 절묘한 조화다.
김미경만의 강점인 강연의 형식을 유지하되 토크쇼로 진화하는 변화를 모색했고, 이는 그만의 경쟁력을 갖춘 모양새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콘텐츠 프로듀서 이규창이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전 소니픽처스 코리아 슈퍼바이저를 역임한 바 있는 이규창 KINO33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스타 싸이의 미국 진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인물이다.
특히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규창 대표는 이날 방송을 통해 싸이의 미국 진출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 이어진 김미경의 강의 역시 흥미진진했다. 그는 '황금인맥'으로 꿈을 이룬 이규창 대표의 사연을 강의에 녹여내며, 관계맺기에서 중요한 '인간관계 축지법(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스킬을 전수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