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의 에코누비(econubi)로 정해졌다. 차량 디자인은 에코델타시티가 가지는 친환경 수변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기존 마을버스와 차별화했다. 에코누비 버스는 5년간(2025~2029년) 한정면허로 2개 노선(강서구 8-1, 강서구 15-1)에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로 운영된다.
‘강서구8-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구간을 운행하고 ‘강서구 15-1’ 노선은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을 운행한다. 첫차 시간은 각각 오전 6시 20분, 오전 6시 10분이며, 배차 간격은 각각 35~40분, 35분이다.
2개 노선의 증설로 승객들이 기존 시내버스, 마을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하단 방면은 평균 3분(13분→10분),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평균 13분(30분→17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교통카드 성인 1,48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무료)와 같으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 또한 동일하다.
다만 에코누비 버스는 ‘현금 없는 버스(교통카드 전용)’로 운영되며, 교통카드를 미소지한 승객은 계좌 입금으로 요금을 대체 납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는 현금 이용객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다.
한편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 따른 전국 첫 번째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 을 발표하며, 중장기 관리 지구(에코델타시티 등 전국 22개 지정)에 대해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협의를 통해 해당 신도시 등의 입주 초기 열악한 대중교통을 지원하는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단순한 신규 노선이 아니라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15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전략을 현실로 옮긴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5 글로벌 미식 포럼’ 개최…글로벌 미식 관광 비전 논의

‘글로벌 미식관광의 미래 트렌드와 지역 관광(로컬투어리즘)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미식업계 전문가 △셰프 △미디어 △관광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식관광 분야에서 국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기조연설 △사례 발표 △패널토론 △지역(로컬) 셰프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의 글로벌 개발 담당 이사이자 글로벌 미식정책 전문가인 아시에르 알레아 카스타뇨스(Asier Alea Castaños)가 ‘글로벌 미식 관광 트렌드 및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부산의 식문화 칼럼니스트이자 ㈜부산로컬푸드랩 박상현 이사장은 ‘부산 미식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상생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두 연사가 함께 참여하는 참석자(패널) 토론에서 ‘미식 관광정책 방향성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백미는 ‘특별 프로그램–로컬 셰프 라이브 쿠킹쇼’였다.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소공간(박기섭 셰프)’과 ‘아웃트로 바이비토(김상진 셰프)’가 협업해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지중해식 생선요리 ‘파피요트(Papillote)’를 선보였다. 조리 과정은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실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참가자들은 셰프들의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람한 뒤 완성된 요리를 함께 시식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브랜딩 자산으로서의 미식 관광’에 대한 국제 담론을 확산하고, 부산형 미식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유치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미식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관광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지역의 맛과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킬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세계와 교감하는 미식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셰프, 시민, 관광업계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안대교 램프교량 설치 완료에 따른 광안대교 차로 조정 시행

광안대교 차로 조정은 이번에 설치가 완료된 램프교량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광안대교를 직진 통행(용호동→센텀시티 방향)하는 차량간 접촉사고 예방을 위함이며, 오는 30일부터 안전지대를 설치해 차로를 3차로에서 2차로로 조정할 예정이다.
광안대교(용호동→센텀시티 방면) 센텀시티지하차도 진입 약 1.2km 전방부터 안전지대를 설치해 차로를 조정한다. 시 건설본부는 교통안내 전광판 송출, TBN부산교통방송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홍보해 차로 조정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공정률은 87%로 올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 장산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로 우회하지 않고 진입이 가능해져 센텀시티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작업은 이번에 설치가 완료된 램프교량과 광안대교를 차량으로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차로 조정 사항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