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와 (사)경상남도농어업인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박완수 도지사,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원, 농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의회에서는 농해양수산위원회 백수명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이 함께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농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업인의 헌신을 되새기고, 도내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 외국인주민 유공 표창 등 각 분야에서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우수 농산물 및 농기자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생명과 환경,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근본”이라며 “도의회는 농업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농촌이 지속가능한 삶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 참석

행사에는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역대 경남지사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인도주의 정신의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다짐했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쟁과 재난,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 곁을 지켜온 적십자사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천하는 위대한 일”이라며 “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십자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20년의 전통 위에 더 큰 사랑과 인도주의의 빛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수상자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화복지위, 도 문화·체육 예산 ‘총체적 난맥상’ 지적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문화체육국 전반의 예산 관리 부실 문제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문화예술과를 대상으로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지원 사업’ 예산의 64.2%가 9월 말까지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다”며 “연말에 몰아 쓰는 식의 집행은 사업계획의 부실함과 관리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어떤 부서는 예산을 연말에 몰아 쓰고, 다른 부서는 집행조차 못하는 등 총체적인 예산 운영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예산집행의 연중 균형 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이에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예술행사의 경우 공모사업 특성상 하반기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향후에는 계획 단계부터 분기별 집행관리 등 예산의 연중 균형 집행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문화산업과 감사에서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의 집행 타당성과 성과 관리가 쟁점이 됐다.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은 “해당 사업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인건비와 멘토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기업에 지급되는 멘토링비의 타당성과 성과 연계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사업체·현장실습 프로그램·참여 학생의 만족도와 성과에 대한 정량, 정성평가 체계를 마련해 내년도 사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단순 집행 실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화산업과장은 “지적사항을 내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전반적인 사업 효율성과 성과 중심 운영이 이뤄지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박인 의원(국민의힘, 양산5)은 “경상남도의 문화예술 예산 비중이 전체 1.14%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문화행정의 근본적 예산 구조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의원은 “문화예술은 도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단기 집행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재정 전략과 지속 가능한 정책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유산 관리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가 계속됐다. 김순택 의원(국민의힘, 창원15)은 문화유산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적 행위를 지적하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대한 안내,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 체계를 정비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계현 의원(국민의힘, 진주4)은 “도 지정 무형유산 중 보유자와 명예보유자가 없는 종목은 실질적 관리 주체가 부재에 전통 계보의 단절이 우려된다”며 “전문인력 발굴과 교육지원을 통해 문화유산의 지속적 계승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