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북극항로와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 김해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 갔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영산대학교 홍성원 교수(북극물류연구소장)가 ‘북극항로 시대 당면과제와 김해시의 역할’ △부산항만공사 이응혁 국제물류진원실장이 ‘글로벌 허브 항만 발전 모델과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김해시가 발주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총괄하는 ㈜선진 송지현 전무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비전과 구축 전략‘을 발표해 김해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4년 6월 김해 동북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이어 내년 6월 기한으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경성대학교 최강림 교수(김해시 총괄계획가)가 좌장을 맡아 인제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부산연구원, 폴라리스쉬핑(주) 등 다양한 기관 물류 전문가들이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과제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물류 복합 잠재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트라이포트 기반의 동남권 중심 물류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 우수사례 ’여기 있소! 경진대회 개최

시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개 부서에서 총 24건의 혁신사례를 접수했다. 접수된 사례들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시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1차 심사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실무심사와 시민, 직원이 참여한 온라인투표를 병행해 진행했다. 여기서 선정된 9개 사례가 이날 경진대회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창의성과 적극성, 효과성, 그리고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1차 심사(30%)와 경진대회 발표(70%)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정해졌다.
그 결과 ‘전국 최초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 사례로 스마트도시과 임경수 AI전략팀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는 위급 상황에서 시민이 가장 가까운 대피시설을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QR 기반 안내체계를 구축한 점과 향후 다방면의 재난 대응 체계에 확산 가능한 확장성 그리고 공공 안전 증진 효과가 커, 시민 중심의 혁신모델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는 ‘전국 최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시지가 현실화 및 세입증대’ 사례의 토지정보과 이유정 주무관과 ‘햇볕을 재정의 씨앗으로! 시 직영 태양광 발전소 운영’ 사례의 전략산업과 김영순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악취 민원 신속 대응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을 통한 탄소 Down, 가치 Up’ 사례의 환경정책과 권세미 주무관, ‘상수도 요금 단일고지서 도입과 자동이체 출금일 개편을 통한 업무효율화 및 ESG 경영 실천 강화’ 사례의 수도과 박유나 주무관, ‘전국 최초! 수방자재함 설치로 여름철 호우대비’ 사례의 도로과 강상우 주무관이 수상했다.
납세과 박서한 주무관의 ‘지방세·세외수입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시행으로 관련 예산 절감, 징수율 제고 및 납세 편의성 향상 실현’, 건축과 문종필 주무관의 ‘빈집 철거 후 나대지를 활용한 마을주차장 재탄생’, 허가민원과 박대용 공장설립팀장의 ‘인허가 신청 전 셀프 체크리스트 제작·배부’ 사례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되는 등 총 9명에게 표창과 시상금이 주어졌다.
시는 이번 대회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장판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러한 현장의 아이디어와 실천들이 김해시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창의와 효율을 바탕으로 한 혁신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회 김해 다누림 축제’로 세대 공감 무대 선사

중심 프로그램인 청소년 경연대회와 시니어 가요제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청소년의 꿈, 도전의 여정’을 주제로 펼쳐진 청소년 경연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놓고 노래, 댄스,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시니어 가요제는 본선에 진출한 65세 이상 어르신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고, 청소년과 시니어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복식당’은 도시락, 샐러드,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고, 바자회에서는 미역·다시마·울금소금·황태채 등 지역 특산품이 판매돼 호응을 얻었다.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주민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복식당과 바자회 등의 수익금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사용된다. 이 밖에 김해서부보건소의 건강체험관,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체험을 비롯해 타로·인생네컷·사진꾸미기·캘리그라피·캐리커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였다.
김차영 장유출장소장은 “청소년과 시니어가 한 무대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김해시는 신중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학교(청바지학교)’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바지학교는 ‘배우고! 나누고! 즐기니! 이것이 청춘이구나!’라는 슬로건 아래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4060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평생학습으로 배운 것을 지역에 환원하는 대표 평생학습 사업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김해시 평생학습 사업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습이 지역에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