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확산대응 1단계’ 발령 헬기 29대 투입…대피했던 주민 12명 복귀,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1월 20일 오후 5시 23분쯤 발생한 이번 산불은 바람을 타고 정상부로 확산했으나 일몰 뒤인 탓에 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소방당국은 야간 진화인력 338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확산세가 커 21일 오후 10시에 산불확산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확산대응 1단계는 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 발생 시 발령한다.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 당국은 21일 오전까지 진화율 68%까지 높혔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9대를 순차적으로 투입,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밤 산불 발생으로 신속히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주민 12명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불로 축구장 5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약 36㏊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소방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산불 감시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