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자기야> 캡처 사진. |
개그맨 홍록기가 아내 김아린과 혼전 동거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영된 SBS <자기야>에서 홍록기 부부가 혼전 임신설에 대해 해명하던 중 동거 사실을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홍록기는 “아내가 결혼 이틀 전 새벽부터 구토를 심하게 했다. 오후 9시까지 구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 말에 팽현숙이 놓치지 않고 “그럼 결혼 전 같이 살았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하자 홍록기의 아내 김아린은 “나도 혼자 살고 오빠도 혼자 사니까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집을 합쳤다”고 동거 사실을 고백했다.
김아린의 구토 이유는 임신이 아닌 음식을 먹고 체한 것이었다. 김아린은 “결혼 발표 후 미모의 모델이라고 했는데 신문에 나온 사진은 다 25, 26살 때였다. 지금과 너무 다른데 걱정돼 다이어트를 했다”며 “결혼식 이틀 전 배가 너무 고파 냉장고 음식을 다 비벼 먹었는데 새벽부터 열나고 아팠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홍록기는 “사실 나는 임신이길 바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록기도 나이가 있는데 어서 예쁜 아기 낳으셨으면 좋겠다” “차라리 혼전임신이었으면 좋으셨을 듯” “어차피 결혼할 사이인데 동거할 수도 있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