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개혁신당 끼면 어려워져…중도층 마음을 얻으려면 12.3 계엄 사과해야”

그는 “수도권 선거는 우리 표를 빼앗아 갈 수 있는 비슷한 입장의 정당이 후보를 내면 어려워진다”며 “그게 수도권에선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되면 불과 2∼3%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수도권에선 아주 치명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얼마 전 장 대표를 만나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니 동의하시더라”라며 “서울·경기·인천의 승리 방정식은 복잡하지 않다. 우리 당 지지층에 중도층을 더해야 이긴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조만간 12.3 계엄 1주년인데 그즈음에 사과해야 한다. 공당 입장에서 반성문도 쓰는 게 도리”라며 “중도층의 마음을 얻으려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지난 26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이 후보로 나오더라도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에서 이상한 발언을 하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고 그들과 함께할 수 없다”며 “오 시장 때문에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