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균형성장 기조 맞춰 3개 분과별 전문가 그룹 가동
[일요신문] 대구시는 '제2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대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대구의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을 비롯한 시정 전반의 정책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경제권 분과는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산학연 혁신 거점 조성 등 경제·산업 분야를, 생활권 분과는 교통·의료·문화·관광 관련 생활 SOC 및 정주여건 개선을, 행·재정기반 분과는 지역 경제·생활권 형성에 필요한 지방자치·재정·권한이양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한다.
이는 새 정부의 '5극 3특' 추진전략 설계에 대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하세헌 제2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새정부가 자치분권에 기반한 '5극 3특' 균형성장 정책을 강조하는 만큼, 제2기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의 역점 사업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이제 '5극 3특' 균형성장은 계획을 넘어 실행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및 광역 철도망 구축 등 인프라 조성, AI·로봇·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대경권 미래를 위해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인권선언 77주년 기념 '2025대구인권주간' 운영
- 10일까지 대구 전역서 다양한 인권 문화행사 개최
대구시는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3~10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대구 전역에서 '2025 대구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권주간 첫 행사로 3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통일 북콘서트'가 열린다.

6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인권버스킹'이 펼쳐진다. 포프(밴드), 명도(마임), 한국파릇하우스(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인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9일에는 대구시민인권증진단이 참여하는 '인권 산책'이 진행된다. 2·28민주운동 기념회관 등 중·남구 일대에서 인권 현장을 따라 걸으며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산책 마지막에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을 다룬 연극 '괜찬타! 정숙아'를 관람한다.
10일 청년센터 활동그래 상상홀에서는 '인권 대 잡담회'가 열린다.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 후, 시민들과 시, 구·군 및 공공기관 인권 담당자들이 함께 토의를 진행해 인권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인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도서관(3~10일)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으로 2024년, 2025년 인권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며, 7일에는 오오극장에서 인권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서는 '사람과 고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양종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대구인권주간은 전시회 등 문화관람뿐만 아니라 감독, 공연 예술가들과의 대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미래 핵심 로드맵 '2035 도시재생 전략', 시민 참여로 완성
- 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서 공청회 개최
대구시는 오는 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2035 대구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10년간 대구 전역에서 추진될 도시재생 정책의 큰 틀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구조 개편, 도심 노후화 등 새로운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계획안에 대한 공식적 의견 수렴 절차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공청회에서는 △대구 도시재생 여건 분석 및 쇠퇴 진단 결과 △기본구상과 목표설정 △생활권별 재생 전략 △도시재생 추진 방안 △활성화지역 지정(안) 등이 발표된다. 인구 감소, 산업 쇠퇴, 상권 침체, 노후 주거지 증가 등 대구시가 직면한 도시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생활권별로 필요한 전략과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생 전략을 마련하고,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정착, 문화 활성화, 산업 혁신 등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잠재 자원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쇠퇴 지수를 활용한 진단 결과와 활성화 지역 후보지 선정 기준 등 실무적인 내용도 다뤄, 현장의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략계획(안)을 보완하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및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대구의 미래 도시재생 방향을 함께 그려 나가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은 향후 10년간 대구의 변화를 이끌 핵심 로드맵"이라며,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전략계획을 완성하고, 사람이 돌아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