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는 8조 8,777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수소복합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공업물량 배정 확대, 지식산업센터 집적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단단히 갖춰질 예정이다.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유치 등 4차산업 기반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적 기업들이 화성에 거점을 넓히면서 총 7,298억원 규모의 글로벌 장비·소재 기업 투자가 이어졌다. ASML의 '화성캠퍼스', ASM의 혁신제조센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 등 화성특례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중요한 반도체 장비·부품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전문인력의 일자리 확대와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로 직결될 전망이다.
전략서비스 분야에서는 서비스·헬스케어·스마트물류 기업과 관련해 8조 8,637억 원이 유치됐다. 동탄2 헬스케어 리츠를 포함해 첨단 제조시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화성시는 이러한 투자 유치 성과가 곧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ML, 삼성전자, 현대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 유치는 지역 청년과 전문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국제테마파크와 헬스케어 산업의 확장은 새로운 문화, 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화성시는 내년에도 '미래성장 도시' 전략을 기반으로 임기 내 2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 달성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2조 5,912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는 현장에서 기업을 설득하고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헌신해 준 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화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투자 결정을 내려준 기업인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투자유치는 기업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기업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화성 청년과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