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은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연탄 대금지급을 위한 신용장 개설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사 간의 전용 연료 조달 관련 외환 금융거래를 신규개설 함으로써 지역금융권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한화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882억원) 규모의 신용장(L/C) 개설을 포함한 금융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지역금융권을 통해 연료조달 외환과 결제 업무에 대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금융거래 리스크 완화와 연료조달 프로세스의 신속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행은 외화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 금융기관브랜드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외에도 한국남동발전은 지역금융권과의 거래 확대를 이어오며, 지역은행과의 상생금융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 11월 경남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BNK경남은행과 지역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보다 앞서 특정금전신탁, 선물환 등 신규 거래를 통해 올해부터 여러 시재와 자금 유치를 통한 금융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공기업 지방 이전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에 돈이 돌아 자금유동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은행과 지속적으로 금융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공기업과 지역은행의 상생 금융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선화주 기업인증 최고등급 획득

이에 한국남동발전은 10일 부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우수 선화주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강기윤 사장의 선화주 상생 의지, 장기계약 프로젝트의 안정성, 해운산업 기여도 등 13개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발전사 최초로 최고수준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남동발전은 정책금융 우대금리와 정부 사업에서의 가점,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국내 선사 사업 안정화, 일자리 창출, 자금 유동성 강화 등 상생 협력 노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사와 협업해 해운업 발전과 친환경 수송을 위해 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강기윤 사장 취임 후 ‘미래로 2040’ 비전을 발표하고, 오는 2040년까지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과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MR 연구개발 협력

이번 협약은 정부의 무탄소 전원정책에 의거 단계적으로 폐지가 예정된 화력발전의 석탄보일러 유휴 시설을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SMR 분야에 풍부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형 SMR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어 양 기관의 협업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석탄발전설비와 연계한 SMR 상용기술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 운영 최적화, 경제성 분석, 정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 올 SMR 기술 경쟁시장에서 주도적 입지를 다질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화력발전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한 SMR 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열쇠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손길로 채운 겨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펼쳐

유재용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을 비롯한 KOEN 나눔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진주시협의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하며, 김장김치를 준비하는 데 일손을 보탰다. 총 2,26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다문화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진주시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유재용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한국남동발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