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가 10일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열린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과 자원봉사 수상자들의 활동을 담은 전시회가 함께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김 권한대행이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 및 본상 3명, 정부포상 19명, 자원봉사 유공자 10명 등 총 3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시의회 의장은 구·군별 자원봉사 유공자 등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은 김영란씨(68, 대구사랑봉사단)가 수상했으며, 본상은 권영오씨(70, 한국장애인봉사협회)와 이재기씨(61, 대한어머니회대구연합회 중구지회)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훈장이 대구에서 배출됐는데, 대구글사랑학교 이경채 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 단장을 비롯해 19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았다.
기념식의 마지막에는 수상자와 내빈들이 함께 점등식을 진행하며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빛으로 형상화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시는 내년 '대구자원봉사 30주년'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자원봉사 선도도시 대구' 브랜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 시민 자원봉사 동참 프로젝트인 '자원봉사 물결운동'과 대구형 자원봉사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 확대와 시민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 자원봉사가 오늘의 위상에 오를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성장시켜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대구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원봉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획득…민원서비스 품질 강화
-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세무서·경찰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서비스 운영, 시민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해 서면 심사, 현지실사, 체험평가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민원 우대창구를 운영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문턱 없는 진입로와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민원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화했다.
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낮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법률·세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민원실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휴대용 보호장비 구비 및 직원 휴대전화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실 환경 개선과 제도 혁신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민원 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뿌리산업 혁신 가속화…영세기업 성장 지원
- 기업당 평균 매출 2억 원 증가, 생산성 15% 향상
대구시가 뿌리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숙련 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영세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품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타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시는 2011년 '뿌리산업법' 제정 이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지역 뿌리기업의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최근 5년간 뿌리기업 차세대 전환지원,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 등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업당 평균 매출 2억 원 증가, 생산성 15% 증가, 불량률 20%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뿌리기업들은 제조 및 원가 경쟁력과 고품질 제품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성공 사례도 눈에 띈다. '한국고분자'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생산기업으로, 2023년부터 2년간 지원 받은 결과 영업이익 25.8% 증가, 생산성 69.5% 증가 등 플라스틱 자동화 공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광진금속'은 금속 표면처리 및 열처리 전문기업으로, 영업이익 55.4% 증가, 생산성은 46.7% 증가하며 전기차 제품 열처리 도금 분야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품질 기반을 다졌다.
시는 산업통상부로부터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받아 공동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2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추가로 1곳을 공모해, 개별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기업 간 협업으로 공동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박만희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부분의 금형기업은 영세해 개인기업이 홀로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금형 소프트웨어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으로 37개 기업이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운영에 절대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 정책 지원으로 지역기업들이 제품 불량률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