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및 철도·도로망 개선…원도심 주차 3만 3500면 추가 확보

검단구는 지난 6월에 개통된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과 연계해 버스 3개 신규 노선을 도입한 상태로, 내년 1월까지 기존 노선을 재조정해 환승 편의를 강화한다. 올해 12월까지 검단산단 공영차고지를 준공하고, 2028년까지 추가 차고지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 기반 위에 향후 계양역 평면 환승 체계를 구축해 서울 접근성을 높인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영종구와 검단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인천의 생활권, 통행권 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출범 초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버스·철도·도로·광역교통계획·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아우르는 종합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원도심 집중 주차 20만 면 확보 계획에 따라, 내년 주차공급 4000면과 주차공유 2만 950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기존 43%에서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주차공급 6만 면과 주차공유 14만 면 확보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당초 목표였던 2만 5700면을 넘어 총 2만 721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며, 목표 대비 10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긴급 대응 시스템을 확대한다. 내년에는 특별교통수단의 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150대까지 확대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다인승 차량을 도입해 단체 이동 편의를 높인다.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
한편,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2026년 최종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계획에는 △인천 순환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 총 7개 노선, 총 123.96km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이 포함돼 있다. 장 국장은 "정부의 최종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