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주재…시정 성과 점검·내년 준비 당부
- 율곡 이이 '소제욕심' 언급…연말연시 공직기강·청렴 강조
[일요신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 시정 성과를 점검하며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국·소·본부장과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건설과 운영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주 시장은 한 해 마무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마무리 행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포스트 APEC 사업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후속 포럼과 연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재난·안전 관리 강화도 거듭 당부했는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제설 장비 확보와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조선 중기 유학자 율곡 이이의 '소제욕심(掃除慾心)'을 인용해 "업무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편의와 안일함조차 경계해야 한다"며, "공익을 우선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시민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내년 주요 시정 과제의 준비 상황도 점검하고, "APEC 이후 경주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핵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행정과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며, "2026년은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