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개그맨 이동우와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홍록기는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가장 아끼는 사람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선물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록기가 말한 아끼는 사람은 다름아닌 틴틴파이브 멤버였던 개그맨 이동우였다.
홍록기는 “이동우가 축가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왔는데 내가 어느 쪽에 있는지 방향을 알지 못했다”며 “서로 '이쪽 보면 돼' '형 어디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참 울컥했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애틋함을 나타냈다.
이에 이동우는 “홍록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결혼식에 선 홍록기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어 절박하고 슬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록기의 아내 김아린은 이동우의 딸을 위해 직접 뜬 손뜨개질 망토와 장갑을 준비해 정성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홍록기가 결혼 후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잔소리꾼으로 변한 이유와 결혼 전 홍록기의 장인 장모와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록기와 이동우의 사연이 담긴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오는 21일 밤 12시에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