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역 스타 출신 정명현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가 “고인이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 광주시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추모공원에 안치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현의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명현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끈 MBC 일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말썽꾸러기 '병태'역으로 얼굴을 알리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였던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에서 '가짜 장닭표 양념통닭' CF 촬영에 출연해 '장닭'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 1992년 '장닭 고교 얄개'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정명현은 1993년 환각제를 흡입하고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후 MBC로부터 방송출연 금지를 당하면서 연예계를 은퇴했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07.06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