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1만 원’ 높은 가격에도 곳곳서 품절 대란…8일 현재까지 전국 약 360개 매장 ‘두쫀쿠맵’ 입점

인기 연예인과 먹방 유튜버 등이 소개하고 온라인에서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른바 '두쫀쿠 열풍'이 시작됐고, 일부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당 디저트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두쫀쿠' 태그를 단 게시물이 2만 5000건을 넘어가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끄는 탓에 대부분의 매장은 오전 중에 품절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쫀쿠의 크기와 모양은 찹쌀떡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적게는 한 개에 4~5000원부터 많게는 1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로 만들어지고,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원가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두쫀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입고 즉시 판매되는 '완판템'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1월 8일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두쫀쿠맵'을 통해 두쫀쿠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정보통신업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주업종으로하는 한 기업이 만든 두쫀쿠맵은 카페 사장들이 입점 신청을 하면 개발자가 이를 승인해 위치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쫀쿠맵에서는 두쫀쿠를 판매하는 매장의 위치와 함께 '여유', '보통', '품절 임박' 등으로 재고 개수를 알려주며, 매장 측이 재고량을 수시로 업데이트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360곳의 가게가 두쫀쿠맵에 입점했으며, 인스타그램 DM을 통한 입점 요청이 많아 승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쫀쿠맵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한눈에 쏙 들어온다", "실시간으로 재고를 알려주는 건 진짜 좋다", "우리 동네는 아직 구축이 안 돼있어 아쉽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두쫀쿠맵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는 "재고가 충분하다면 괜찮지만, 재고가 10개 미만인 경우 카페에 따로 문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