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올해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등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서다.
이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경우, 납부한 보증료를 시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 기준은 △청년(19~39세)의 경우 연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일반인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이다. 단 외국인과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사업자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임차인은 보증기관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한 뒤, '정부24'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약 1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증료가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시행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사기와 역전세 등으로부터 임차인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효성 있는 주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 도심공원 맨발걷기길, 건강지표 '그린라이트'
- 맨발걷기길 30곳 토양 중금속 및 기생충 검사 결과 '안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걷기길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공원 내 맨발 걷기길 16곳의 토양 소재별 30개 지점을 대상해 토양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원은 대구 지역 도시공원 16곳의 맨발 걷기길 소재 특성을 고려해 총 30개 지점을 선정하고, 황톳길·마사토길·황토볼 길·제올라이트볼 길 등 다양한 유형을 대상해 pH, 중금속 11개 항목, 기생충 검사 등 총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pH는 평균 8.5로 대부분 중성에서 약알칼리성 범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농도는 모든 지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기준보다 현저히 낮아 토양 소재별 모든 조사 지점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금속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한 토양오염등급(SPC)에서도 모든 지점이 1등급(건전)으로 나타났으며, 기생충 검사 결과 역시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아 토양 위생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맨발로 직접 이용하는 생활 체육 공간의 토양 환경을 소재별로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공원과 생활 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겨울철 산업단지 화재예방 점검 나서
- 12일부터 한 달간 관할 소방서 합동 현장점검
대구시는 동절기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각 산업단지관리공단 및 구·군 소방서와 함께 산업단지별 화재예방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전열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대형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산업단지 내 화재 취약 입주업체를 대상해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각 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으로 관할 소방서와 협력해 산업단지별 화재 위험도가 높은 위험물 취급업체 및 취약 업종 등 10곳을 선정해 현장점검과 소방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공장 내 전기·가스시설과 위험물 보관창고 등 주요 화재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배전반 과열이나 콘센트 사이에 쌓인 먼지로 인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350만원 상당의 배전반용·콘센트용 소화패치를 구입해 현장에 직접 부착하는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점검은 성서·서대구·제3·달성·검단산단 등 11개 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 이후에도 관할 소방서와 산업단지 관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과 119시민안전봉사단 합동 예방캠페인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1978년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좁은 도로에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노후·영세공장이 밀집해 화재 발생이 빈번한 지역으로, 신속한 소방 현장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1억 3000만원을 들여 소화전 2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화재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리공단과 소방서, 입주업체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화재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