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에 패해 FA컵 탈락, 리그만 남은 시즌

감독 경질 효과마저 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4일 리즈전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유소년 팀을 이끌던 데런 플래처가 임시 감독을 맡는 상황, 번리와의 리그 경기, 이번 FA컵까지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FA컵 조기 탈락은 뼈아프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적은 대회에만 출전한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으로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번 FA컵 역시 첫 경기에서 패배하게 됐다. 이번에 열린 3라운드는 잉글랜드 1, 2부 리그에 속한 구단들이 처음으로 나서는 라운드였다. 맨유는 첫 도전만에 대회에서 탈락한 것이다.
온전히 프리미어리그 일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하지만 구단은 여전히 혼란 속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로이 킨 등 구단 레전드 출신들의 독설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임시 감독 역시 정해지지 않고 있다. 당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마이클 캐릭이 급부상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