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개선 넘어 신뢰 구축
-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일평균 이용자 3200명에서 5500명으로
- 행복버스 세 달간 4만 7000여 명 이용…교통 사각지대 해소
- 어르신 무료교통 누적 123만 건 이용…생활 이동권 확대
[일요신문]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미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단순한 이용 편의 개선을 넘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교통 소외지역을 해소하는 한편, 교통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노선 개편·교통거점 정비…생활 밀착형 개선 지속

- 초정밀 BIS 구축…버스 도착 정보 '체감 정확도' 향상
버스 도착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시는 2024년 12월부터 노후 서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지난해 11월 1일 정식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제공하며, 도입 이후 일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 수준에서 5500명대로 증가했다. 정밀한 정보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버스 이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BIS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개선됐다.
-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정착…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확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버스'는 시민들의 이동 패턴에 맞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광역 이동까지 교통복지 확대
교통복지 확대도 구미시 대중교통 정책의 중요한 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해 12월 말 기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만 3584명 중 2만 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68.9%이다.

김장호 시장은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