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홍보수석 “청문회서 의혹 해명해야”…김태년 “통합 취지 살릴지 걱정”

이 수석은 “본인이 일정부분은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고, 사과도 하고 있다고 얘기하셨으니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명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에 대해 “야당(국민의힘)에서 5번이나 공천을 받고, 세 번이나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그때 다 공천 받고 그럴 때는 가만히 있다가 우리 쪽에서 쓰겠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하는 건 사실 논리적으로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청문회가 이 후보자 입각 당락을 가를 주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가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던지며 이혜훈 후보자를 링 위에 올린 만큼, 링 위에서 각종 의혹을 돌파하는 것은 이 후보자 본인 몫이 될 것”이라면서 “청문회 내용과 경과를 청와대에서도 면밀히 지켜보고 인사에 대한 최종 판단에 나설 것이라 본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1월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자 거취에 대해 “제대로 소명이 안 되면 그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혜훈 후보자 지명이) 국민 통합을 위한 인사였을 텐데 이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과 염려가 있다”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