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대표 단식 농성 현장 찾아와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이 뭔지 경청해야”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통일교 게이트 특검,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일명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또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통일교 게이트 특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쌍특검을 전면 수용해 주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느닷없이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검경 합수부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특검 추진을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약속했던 대로 통일교 특검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야당 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이 설령 필리버스터를 뚫고, 국회에서 의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여, 여야 간 재협상을 요청해 주기 바란다”며 “이대로 집권 여당의 뜻대로 3대 특검 연장법을 일방 처리한다면, 다가올 6.3 지방선거는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 선거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해 주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사건과 장경태·이춘석 의원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다시 한번 지시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실패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전면 철회하고, 과감한 수도권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해달라”라며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 시장을 규제로 억누르려고 하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율·물가 폭등 해소 대책과 노란봉투법·정보통신망법 등 악법들의 전면 개정 논의를 위한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한다”며 “환율은 한 나라 경제의 총체적인 평가 지표이다. 대통령께서는 환율 안정을 위해서 현재 시국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시고, 환율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시고 인사 검증 시스템 쇄신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해 주기 바란다”라며 “법 왜곡죄 신설과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등 사법 파괴 악법들 추진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여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 말씀드린 국정기조 대전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며 “특히 국정 기조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