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취약지 집중 대응, 시민 참여형 안전정책 추진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북도 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안전등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이로써 구미시는 지역 안전의 모범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범죄 분야 개선을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강화한다. 살인·강도·강간·폭력·절도 등 5대 주요 범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집중 설치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자율방범대 운영을 확대한다. 주민 참여형 범죄 예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안전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미 박정희마라톤, 참가자 1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
- 접수 1만 4000여 명 돌파, 관외 참가자 57.4%
- 공인 코스 운영·가족형 종목 구성…전국 대회 자리매김
- 대회 연계 지역경제·러닝 문화 확산 기대
'2026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의 참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참가 정원을 당초 1만 명에서 1만 5000명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1월 14일기준) 1만 4000여 명이 접수해 대회가 전국 규모 마라톤대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1월 기준 종목별 접수는 풀코스 1309명, 하프코스 4114명, 10㎞ 5435명, 5㎞ 3192명으로 합계 1만 4050명이다. 이 가운데 관외 참가자는 8068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해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가 뚜렷하다. 관내 참가자도 5982명(42.6%)에 달해 시민 참여와 전국 참여가 균형을 이룬다.
풀·하프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 운영돼 기록 경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국 러너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0㎞와 5㎞ 코스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집중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대회로 구성된다.
대회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와 동반 방문객이 유입돼 숙박·음식·교통·소비 전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구미시는 대회 운영과 연계한 상권 이용 증가와 소비 확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민 일상 속 러닝 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 도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시장은 "참가 현황을 반영해 운영 규모를 조정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정적인 대회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구미시, 신규공무원 '슬기로운 공직생활' 지원…안착부터 성장까지 체계화
- 가족과 함께한 임용식, 공직 첫걸음에 의미 더해
- AI 역량검사·멘토링 결합…초임부터 맞춤형 인사 운영
- 공직생활 주기별 로드맵 구축, 전문가형 공무원 양성
구미시가 신규공무원의 원활한 공직사회 안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구미시 신규공무원 슬기로운 공직생활' 지원에 나섰다. 임용 초기의 정서적 안정부터 적성에 맞는 배치, 장기적인 경력 설계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 공직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15일 시청에서 신규공무원과 가족, 선배 공직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기존 형식을 벗어나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임용식은 신규공무원이 공직의 출발선에 서는 순간을 가족과 공유하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임용식과 함께 신규공무원에게는 산불근무복과 민방위복, 텀블러 등 업무와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Welcome Kit)가 전달됐다. 이는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배려다.
구미시는 초임 부서 배치 과정에 변화를 줬는데, 2024년부터 AI 역량검사를 도입해 신규임용후보자의 사고 방식과 행동 특성, 개인 역량을 분석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전공, 직무 선호도, 근무 이력 등을 종합 반영해 초임 부서를 배치함으로써 신규공무원이 강점을 살려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AI 기반 인사 시스템을 지속 운영해 인재 배치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장 적응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구미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등 7급 이상 선배 공무원 21명을 멘토로 구성해 실무수습 공무원과 1대3으로 매칭하는 '공직적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는 실무 노하우와 업무 요령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조직 문화와 공직 가치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공직생활 주기별 로드맵'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AI 역량검사를 활용한 초임 배치를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는 K-specialist 제도, 전문관·전문직위 운영을 연계해 실무자부터 관리자까지 단계별 성장 경로를 마련했다. 중요직무급 확대 등 성과 중심 인사제도도 함께 운영해 일하는 공직자 양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규임용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구미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공직자로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