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오는 6일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설명회'를 갖는다.
행정통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서다.
지난달 정부가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발표하고, 20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해, 지역 국회의원 24명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

설명회는 대구 전역을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예술회관, 대구정책연구원, 대구도서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향후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설명회는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통합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 대구간송미술관·치맥페스티벌·수성못, 문체부 '로컬100' 최종 선정
- 선정 문화자원 연계 관광…지역 대표 문화관광 거점 육성 기대
대구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대구간송미술관', '대구치맥페스티벌',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 사업 2기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100' 사업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대표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세 곳의 문화자원은 2026~2027년 2년간 정부의 집중적인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인증 현판 설치를 비롯해 안내책자 제작, 온라인·글로벌 마케팅 등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상설·기획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대구 대표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맥주,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푸드 '치킨'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성못은 '대구12경' 중 하나로 2010~2013년 생태복원사업으로 조성된 친환경 생태 호수공원이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는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대구 시민들의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시는 대구간송미술관을 비롯한 '로컬100' 선정 자원을 중심으로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와 지역축제, 체류형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대구 대표 관광자원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득점 획득 '특·광역시 1위'
- 행안부·권익위 공동 주관 평가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득점으로 '가' 등급을 획득하며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6개 기관유형별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결정됐다.
평가등급은 기관유형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대구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원행정 제도개선과 조직 운영,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 취약계층 배려 정책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주차민원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위치와 운영시간, 주차 가능 면수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편의를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121곳을 포함한 200여 곳에 '가상주차구역'을 지정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방문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실 환경 개선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써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과 더불어, 국민권익위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간제 속도제한 확대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인 정책을 추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