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어깨 치료 새 지평 연다”

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민규 과장(견관절, 당뇨족부괴사, 슬관부, 고관절 등) △이범석 과장(어깨 및 무릎 관절경 수술, 인대재건수술 등)을 초빙하며 이 기술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네 개 힘줄(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노화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질환으로, 한국에서 급증하는 만성 통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회전근개증후군 환자는 약 89만 명에 달해 2014년 55만 명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한다고 한다. 팔을 들거나 빗자루를 쥘 때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완전 파열로 진행돼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리제네텐 수술법의 핵심은 작은 구멍으로 카메라를 삽입하는 최소침습 방식의 관절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힘줄 부위에 콜라겐 패치를 부착하는 것이다. 이 패치는 체내에서 3개월 동안 새로운 힘줄 조직 형성을 유도한 후 6개월 만에 자연 흡수되며, 정상적인 힘줄로 대체된다. 수술 시간도 짧고 상처가 작아 환자의 통증과 재활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에스엠지 연세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대학병원 수준의 어깨 전문 치료를 지역에서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치료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