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슈퍼 부문 4분기 영업적자 지속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 반등에 성공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7% 늘었다. 매출은 3조 5218억 원으로 1.3%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한 2260억 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4.4% 오른 9525억 원이었다.
4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7% 급증했고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 원대를 기록했다고 롯데쇼핑은 밝혔다.
해외 백화점 부분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4분기 매출액은 357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마트·슈퍼 부문의 4분기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4분기 매출은 1조 6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4분기 영업적자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개선됐다.
하이마트는 △부가세 환급 기저 △국내 가전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다. 그러나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신장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4분기 매출은 2324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각각 9.6%, 24.9% 감소했다.
컬쳐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신장한 128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결산배당은 28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은 4000원으로 증액됐다.
배당액 증액으로 배당성향 40% 이상 기준을 충족해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