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국방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해군·해병대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실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군이 함께 국방 인공지능 수요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미래 해양·국방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류협력, 기술개발, 인재양성 세 분야다. 양측은 국방 인공지능 전환 거점 조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군 교류행사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해양·국방 데이터와 인공지능 연산 자원, 실증 장소 등을 공동 활용해 민·관·군이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재 양성 과정도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시설과 해양 연구기관, 센텀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해양·국방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실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을 해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 등 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고, 국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해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해양·국방 첨단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기술·교육 분야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국방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민·관·군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 탄생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이 국제 해양 인공지능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해군의 국방 인공지능 대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동반성장의 출발점”이라며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맞이 성금 19억원 취약계층 일상 회복 지원

성금은 △저소득·취약계층 특별생계비 12억 원 △사회복지시설 사업비 7억38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과 범위가 지난해(17억7000만 원)보다 확대돼 체감 지원 폭이 넓어졌다. 특별생계비는 부산 지역 1만1300세대에 세대당 10만 원씩 지급되고, 동구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2곳에는 명절 위문품이 전달된다. 각 구·군과 현장 상담소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복지현장에서 주민 삶을 직접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32곳에는 총 7억3800만 원이 투입된다. 돌봄·건강·환경·이주민·장애인·노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포함돼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역 돌봄 기반이 유지될 전망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141억90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108억6000만 원)을 초과 달성, 나눔온도 130.7도를 기록했다. 대규모 특별모금 없이도 목표를 넘긴 것은 일상 속 기부문화가 정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나눔의 온도는 더 높아진다”며 “이번 설 지원이 취약계층에는 안심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연대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60팀 모집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양한 청년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60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활동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는다. 모집 분야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형(10팀, 500만원)’ △사회문제 발굴·해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형(10팀, 300만원)’ △재능기부 목적의 ‘재능기부형(20팀, 200만원)’ △자기개발 등 자율 활동을 하는 ‘자율형(20팀, 100만원)’ 등 총 4개 유형이다. 총사업비는 2억 5000만원이다.
특히 시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커뮤니티 활동의 내실화를 꾀한다. 활동 기간을 오는 4월부터 11월 초까지로 늘리고 재능기부형의 활동비 지원금을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청년 간 교류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 네트워킹 데이’를 2회로 확대하고 ‘청춘예찬’과 ‘청춘어람’ 행사를 개선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부산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며 “열정 가득한 청년 커뮤니티가 부산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어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루는 청년G대 부산’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