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은 올해 5세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어린이집 이음교육’과 틈새돌봄 강화를 위한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교육·보육과정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어린이집 이음교육’과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을 포함해 △건강하고 안전한 놀이 지원을 위한 안심놀이환경 조성 △해양생태 가치와 환경 감수성 함양에 중점을 둔 마음자람 인성교육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연계를 강화하는 유보이음 협력네트워크와 유보공동 문화예술체험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을 위한 발달검사 및 상담 △어린이집 현장지원자료 보급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2024년 유보통합 실행계획 발표 이후, 부산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해소와 질적 상향평준화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현장 의견과 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산형 실행 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모든 영유아가 공평한 출발선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 본격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교육행정기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 파악과 맞춤형 개선 대책 지도·조언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며, 현장의 안전보건 관련 법령상 의무 이행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5년간 평균 120여 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 산업안전보건 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컨설팅 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서관, 각종 센터 등 36곳을 중점적으로 지도·조언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의 안전・보건관리자, 중대산업재해 담당 직원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행정·시설 분야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대해 꼼꼼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무·현장 중심 업무 지원으로 담당자 역량 강화는 물론, 안전의식 제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만족도를 조사한 후 건의 사항 등은 차기 학교(기관) 컨설팅 시 반영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컨설팅은 안전보건 업무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아교육 내실화 정책사업 본격 가동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 정책사업’ 운영 기관 선정을 모두 마치고,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부산’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유아교육 정책사업은 그간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 등 현금성 지원에만 치중돼 있다는 인식을 넘어, 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의 유아교육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부산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정책의 핵심 방향을 총 5개의 영역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지역적 특수성과 단위 유치원의 특색을 반영한 ‘부산테마형(BTS) 교육과정’을 통해 유치원마다 독창적인 교육 브랜드를 확립하도록 지원한다. 소규모 공립유치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한울타리 유치원’ 모델을 통해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아이(AI)유치원’을 운영해 놀이 중심 교육에 AI를 접목한 디지털 소양 기초를 다지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잇는 ‘유초연계 이음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안정적인 입학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유치원-어린이집 협력 모델인 ‘HuG 방과후과정(돌봄)’과 ‘돌봄교실’을 운영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도 덜어준다. 특히 ‘유아 중심 방과후과정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부 사교육 수요를 유치원 교육 울타리 안으로 적극 흡수할 방침이다.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전폭 지원한다. 이는 교원들이 공동 연구와 실습, 성찰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협력적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부산 유아교육의 질을 현장에서부터 지속 가능하게 높여나가는 핵심적인 토대가 될 전망이다.
유아 1인당 4만 원의 ‘문화예술 및 놀이’ 예산을 지원해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유치원의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유아교육 정책의 핵심은 공·사립 유치원 모두가 탄탄한 교육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아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유아교육 환경’을 부산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