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선거지형 변해, 이념보다는 실용” 윤희석 “오세훈 시장, 체급 강조해야 유리”
6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이다. 국민의힘에선 ‘현역 프리미엄’ 오세훈 시장이 다시 도전할 전망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강력한 ‘대항마’로 분류된다. 다만, 정 구청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두고는 정가 관측이 엇갈린다.
장 소장은 2월 19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 “(지금의 지지율은) 정원오 구청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프레임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면서 “정치신인 정원오 구청장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에서 아름다운 경선이 이뤄지겠느냐”고 되물었다.
장 소장은 “오세훈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무소속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인물 경쟁력으로 지탱하고 있다. 선거로 접어들면 오세훈 시장이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도 장 소장과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아직 본격적 선거가 아니다. 선거가 시작되면 (정원오 구청장은) 경선에서부터 힘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오 시장은 체급 얘기를 강조해야 유리할 수 있다. 민주당 역시 국회에서 후보를 내려 할 수 있다”면서 정 구청장에 대해 회의적 시선을 보였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정원오 구청장의 등장은) 선거지형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경우 이념적이 아닌, 실용적 후보가 되는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고 했다. 서 소장은 “일 잘하는 후보를 원하는 현상이 민주당, 그리고 국민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