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최근 수원소방서와 수원남부소방서의 구급차 및 소방차(물탱크차, 사다리차 등)에 단말기 48대(각각 22대, 26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양 소방서가 운영하는 모든 긴급차량이 우선신호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확대로 시스템 적용 범위가 시 전역은 물론 외곽 지역까지 넓어져,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후 긴급차량의 평균 통행 시간은 이전보다 63.5% 감소했다. 특히 시내 어디서든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1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져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긴급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되면서, 도입 전 연평균 14건에 달했던 관련 교통사고는 2021년 기준 0건을 기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100% 적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가동 시 일반 차량의 신호 대기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양보 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