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성동구 힐링센터 겨냥 “정원오 농지 주변이자 통일교 개발지”

안 의원은 “기초단체장이 만드는 주민 휴양시설은 추진 지자체 내에 건설하기 마련인데, 정 구청장은 생뚱맞게도 서울 성동구의 휴양시설을 자기 고향인 여수에, 나아가 자기 소유 농지와 가까운 위치에 성동구 공금을 들여 건설했다”면서 “더 큰 문제는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통일교는 2000년 초부터 여수 화양면 및 일대 섬들을 사들이며 화양지구 개발사업을 시도했다”며 “그 통일교 개발지 한가운데에 버젓이 ‘성동구 힐링센터’를 지었다. 힐링센터 2km 이내에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원이 위치하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통일교 성동구 전진대회에 참석해 ‘참사랑’을 축언한 바 있다”면서 “힐링센터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들이 통일교 개발 계획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해당 농지는 제 조부모께서 제가 태어났을 때쯤인 55년도 더 이전에 매입한 것”이라면서 “농지법이 만들어지기 전 취득한 토지여서 처분 의무나 소유 제한 규정이 소급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언급한 ‘성동구 힐링센터’와 정 구청장 보유 토지는 20km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로 20~25분 거리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