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그때 대통령 1호기에 우리 둘이 있었다. 그때 송영길 대표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장관급이었고 저는 경제부총리였다. 대통령 순방에 두 차례 같이 가면서 옆자리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아주 놀랐던 기억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 정치인 중 이렇게 지식과 역량이 깊고 외교, 국방, 남북 관계에 있어 그렇게 소신 있고 논리적인 분을 처음 봤다. 그 이후로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고 또 가까이하고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 지사는 3주 전 만남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3주 전 같이 식사를 했는데 그때 이 책을 주셨다. 책에는 송 대표가 자필 서명을 해줬는데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 즉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이다”라고 책을 들어 보였다.
그러면서 “정치인 송영길을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 길을 내고 새로운 다릴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 말미에 본인이 ‘산’을 외치면 참석자들이 ‘길’을, ‘물’을 외치면 ‘다리’를, ‘송영길’을 외치면 ‘파이팅’을 연호해 달라면서 송 대표에게 한 번 더 힘을 실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