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화이트삭스와 대결…“언제 올 거야?” “내년쯤 생각^^”
경기 전 NC 더그아웃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2023시즌 NC에서 뛰며 MVP를 차지했던 에릭 페디가 그 주인공이었다. 친정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방문한 페디는 이호준 감독과도 인사를 나눴다. 2023년 페디가 NC에서 활약할 당시 LG에서 타격 코치를 맡고 있었던 이호준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언제 올 거야? 거기서 무리하지 말고 몸 잘 만들어서 돌아와”라며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넸다. 페디 또한 웃으며 “내년쯤 생각해 보겠다”며 “TV로 경기를 지켜보며 NC를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워커 뷸러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신재인도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답하며 그날 경기를 떠올렸다. 워커 뷸러, 아드리안 모레혼과 같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타석에 많이 들어가고 (상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실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는 토다 나츠키였다. 아시아쿼터제로 NC에서 올해 첫 활약을 선보일 그는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하며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를 점검했다. 승패보다는 구위와 제구를 확인하는 데 의미를 둔 경기였다.
타선에서는 상대 팀 유망주들의 변화구에 고전하며 3안타 무득점에 그쳤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0-9로 패배했다.
NC는 4일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귀국해 KBO리그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막바지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영상은 위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