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조장해 정치적 이익…평화 체계 구축이 가장 확실한 안보”

이어 “안보의 핵심은 상대를 자극해서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고 싸울 필요 없게 하는 평화 체계를 구축하는 게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은 북한이다’ 이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던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무슨 득이 되겠냐”며 “각 부처에서 우리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한반도 정세나 안보 상황이 불안정하게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 이후 국민의힘에서 거론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논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이) 북한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며 “마지막 악의 축으로 남은 북한은 핵을 더욱 단단히 쥐고 생존을 위한 계산을 새로 시작할 것인데, 이재명 정부는 ‘북한 체제를 존중한다’는 잘못된 인식에 터 잡은 잘못된 해답만 내놨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이라며 “말뿐인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은 지도부를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