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사무처장 주축 비상금융시장반 가동

이 위원장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사태 영향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 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재경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중동 사태 관련해 금융시장 영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오는 3월 2일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금감원 등과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필요시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2월 2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여러 지역을 동시에 타격했다. 이어 3월 1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에 대한 사망 소식을 발표하며 40일간 전 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