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일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형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안전 활동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운영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전 수칙을 준수한 직원 및 사업장에 대한 보상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안전 실천에 따른 신상필벌 원칙을 명확히 해 현장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은 생존의 도구이며, 회사 존립의 문제”라며 “강력한 보상과 엄정한 기준을 통해 현장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천수답(天水畓) 경영이 되지 않도록 전 직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확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안전동행’ 현장 경영은 지난달 중순 삼천포, 고성, 영흥 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현장경영에 이어 분당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 등 주요 사업소에서 경영진이 현장 안전을 직접 챙기고 직원 의견을 수렴하는 안전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추진

한국남동발전과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약 7,600억원을 투입해 285MW 용량의 전기와 190Gcal/h 규모의 열을 생산하는 최첨단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은 오는 2031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의 건설·운영 노하우와 서울에너지 공사의 지역 열 공급 역량을 결합한 공공 에너지 협력의 우수모델로 사업 추진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 사는 2026년 금융자문사 선정 및 정부 출자 승인 절차를 마치고, 주주 협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서울 서남권 지역의 인구증가에 따른 난방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2027년까지 지역난방보일러 등 긴급 설비를 우선 준공해 이른바 ‘난방 골든타임’을 사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마곡지구 7만여 가구와 400여 개의 업무 시설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역난방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양사는 사업 협의에 이어 건설 예정 부지를 직접 점검하며, 실질적인 부지 활용과 설비 배치 계획을 면밀히 논의했다.
한국남동발전 이영기 부사장은 “분당 및 안산복합발전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열병합 설비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본 집단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