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번째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마침내 발사에 성공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3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13.1.30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나로호는 오늘(30일) 오후 4시 정각에 발사돼 지상을 떠난 뒤 1단·2단 로켓이 정상분리됐다. 이후 목표궤도에 진입한 뒤 과학위성이 페어링(위성덮개)으로부터 정상 분리됐다.
나로호에 탑재돼 우주로 떠난 나로과학위성은 노르웨이 지상국과 비콘 신호접속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오후 5시50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나로과학위성 간 비콘 신호접속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러 정황상 나로과학위성은 정상작동에 성공하면서 계획된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내일(31일) 새벽 위성이 지상과 정상으로 교신할 경우 우리나라의 나로호 사업은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