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자금으로 만든 화장품’ 주장 퍼지며 불매 움직임…“승리와 사업적·경제적 관계 없어” 법적 대응 예고

이어 "(승리가) 제이엠솔루션 제품의 기획·제조·유통·영업 등에 관여한 사업적·경제적 관계도 없다"며 "따라서 '제이엠솔루션은 승리의 회사다', '승리가 제이엠솔루션의 오너다', '버닝썬 자금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이다' 등의 주장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거나 과거의 제한적인 사실관계를 현재 제이엠솔루션과 연결해 왜곡하는 행위를 엄중히 보고 있다.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유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승리는 2019년 1월 친분이 있던 지피클럽의 대표와 함께 제이엠타운을 설립하고 공동대표이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가 버닝썬 게이트 논란 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피클럽 측은 "다양한 업체로부터 여러 사업 제안을 받았고, 승리 측과 '승츠비'(승리+개츠비)의 상표권을 활용한 사업에 협의하며 제이엠타운을 설립했다. 그러나 사업 방향이 맞지 않아 승리와 관련한 여러 논란을 기점으로 사업이 완전히 무산됐고 2월 폐업 처리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이엠솔루션의 경우는 '버닝썬 게이트' 사태의 시발점이었던 김상교 씨 폭행사건 발생 전날인 2018년 11월 23일 클럽 버닝썬에서 브랜드 행사를 개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버닝썬 및 승리와의 관계를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제이엠솔루션 측은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는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클럽 버닝썬 역시 승리가 사내이사를 지낸 운영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운영됐지만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2019년 2월 17일 영업을 중단했다.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클럽 폐업 이후에도 존속해 오다 2025년 3월 파산 절차를 밟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해당 회사의 공동대표들이 각각 9억 원대의 조세 포탈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승리는 출소 후 해외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개한다는 설이 꾸준히 돌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뜬소문에 가깝다. 앞서 2024년 승리가 홍콩으로 거처를 옮겨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당시 홍콩 정부는 승리로부터 인재 입경 제도와 관련한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식 해명했다.
2025년에도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승리는 직접 언론사에 연락해 "사업 미팅을 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게 없다"며 엔터·문화 사업은 물론 다른 사업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동안 해외 목격담 정도로 근황을 전하던 승리는 최근 국내 뉴스에서 형사 사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승리가 강남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남성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특수폭행 혐의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는 사건 당시 술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상대를 위협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