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배역이 아쉬워
제시카 비엘(30)이 동갑내기 배우인 앤 해서웨이(30·오른쪽)의 성공에 배 아파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해서웨이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면서 할리우드의 빅스타로 떠오른 데 대한 질투심이다. 한 측근은 “비엘은 해서웨이와 자신이 직접적인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해서웨이가 갑자기 치고 나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다른 생각이다. 더 이상 비엘과 해서웨이가 같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비엘이 질투를 느끼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비엘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캣우먼’과 <레 미제라블>의 ‘판틴’ 역의 오디션을 모두 봤었지만 둘 다 떨어졌으며, 바로 이 두 배역으로 해서웨이는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됐다.
김미영 .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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